임효 展
2007.12.04 ~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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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Works
 
임효
겨울풍경, 41x31.8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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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s
 
범속한 소재에 정감을 담은 ‘임효’의 그림 [오광수 미술평론가]

임효의 작화 방법은 표현적인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의 화면에 나타나는 자연대상은 단순히 개관적인 대상으로서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보다는 작가의 심증을 의탁한 매개체로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화면에 등장하는 대상은 누가 보아도 알아볼 수 있는 구체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지만 대단히 거친 붓 자국이나 중후한 마티에르의 뜨거운 밀도는 자연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오는 감동의 직접적인 토로의 형식에 가장 걸 맞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임효의 화면에서 만나는 대상은 보통 풍경 화가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극히 평범한 풍경들이다. 우리주변에서 흔히 보는 뛰어나게 아름다운 것도 기발한 풍경적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닌 범속한 것들이다. 때로는 황량한 도시변두리의 풍경인 경우도 있다. 이 범속한 소재들은 그러나 작가의 강한 체취에 의해 주관화 되고 회화화 된다. 쏟아 붓는 것 같은 정감의 유로(流路)가 반죽처럼 개어진 안료의 덩어리를 타고 등장하는가 하면 격한 터치의 리듬이 감동의 여울로 소리 내어 다가오기도 한다.
임효의 화면이 지니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 직정적인 톤과 관계되는 침울함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굳이 그것을 빗대어 본다면 북구적인 정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인간과 자연이 친화의 행복한 관계가 아니라 싸워 이겨야 하는 의지가 항상 자연을 대결의 장으로서 바라보려는 그러한 정서 말이다. 그래서 그의 화면엔 인간과 자연이 만나 일구어 놓은 격정의 드라마가 간단 없이 흘러 넘친다.
Artists
 
임효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제1회 개인전(덕수미술관)
제2회 개인전(신세계미술관)
제3회 개인초대전(태백화랑)
제4회 개인초대전(신세계미술관)
제5회 개인초대전(평화랑)
제6회 개인초대전(맥향화랑)
제7회 개인초대전(예가화랑)
제8회 중앙갤러리 개관기념 개인 초대전
제9회 개인초대전(이목화랑)
제10회 개인초대전(이목화랑)
- 단체전 다수참가
- 한국미술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