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2019.12.11-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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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한 해 Big Year


전시의 제목인 큰 한 해 Big Year는 헤라클레이토스가 불에 의해 세계가 멸망하고 재생하는 주기로서 고안했던 용어에서 따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 지는 일련의 그림들은, 작가가 오랫동안 수집했던 신문기사를 일정한 카테고리로 분류한 이미지 자료 묶음(archive) 가운데
우주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회화로 옮긴 것이다.

지구에서 가장 먼 은하단이나 안드로메다와 같은 나선형 은하, 표면으로부터 고열의 플라스마를 방출하는 태양면의 폭발 등은 고도의 과학적 관찰을 통한
결과로서 보도되곤 한다. 특히 태양의 폭발은 일련의 순환기를 통해 그 활동이 활발해지는 주기적 움직임으로 포착된다. 눈동자 은하, 솜브레로 은하처럼
눈이나 모자 등 형태와 연관 짓는 명명의 방식은, 작가의 지난 산 그림 연작에서 봉우리들이 그 형상들의 연상으로부터 이름지어진 것과 닮아있기도 하다.
지구로부터 몇 천만 광년 떨어진 이 별무리들은 특수한 우주망원경으로, 때로 적외선, X선 등을 통해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음에도 그 가시화 과정에서
추출되는 이미지, 그리고 그것들이 특정한 형상을 좇아 이름 붙여지는 점은 작가의 전작에서 드러난 관심의 연장선에 있다고 하겠다.

작가는 기존의 작업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 출처로부터 촉발된 이 그림들에서 형태를 찾아가는 인간의 근원적인 여정과 이미지를 매개로
우리가 바라보는 풍경, 세계, 우주의 실재를 질문하고자 한다. 순환하는 만물의 생성과 소멸, 이미지를 둘러싼 역학,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재매개된 인간의 감각이 미적 결과물로 수렴될 때의 전형성 문제를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Big Year


Big Year as an exhibition title is derived from a word coined by Heraclitus originating from a cycle where the world is destroyed
and regenerated by fire. A series of paintings shown in this exhibition are the images related to the universe out of archives
where newspaper clippings the artist has collected for long converted into paintings.

Galactic clusters farthest from the Earth, spiral galaxies such as Andromeda, and solar eruptions emitting hot plasma from the surface are often reported
as the outcome of sophisticated scientific observations. The solar explosion, in particular, is grasped as a periodic movement whose activity thrives through
a series of the circulation phase. The way to name the Black Eye Galaxy or the Sombrero Galaxy to be related to the forms such as the eyes or
a hat is analogous to how the peaks in the artist's mountain series paintings are named from the association of its images. Millions of light years away from the Earth,
these star clusters can only be seen as 'image' through specific space telescopes or sometimes even by infrared and X-rays. Yet, the images extracted from the process
of visualization and their names from certain features are in the same trajectory of interest of the artist as seen in her mountain series.

In these paintings that were triggered from completely different image sources from her previous works, the artist seeks to ask questions on the landscape we view,
world and universe via humans' fundamental journey of finding forms through mediated images. The whole idea is to explore the creation
and disappearance of circulating all things, the dynamics surrounding images, and the typicalities in which human senses have been re-mediated as aesthetic consequences.


정주영 Zuyoung Chung

1969 서울 출생
1992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97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뒤셀도르프, 독일), 마이스터쉴러(얀 디베츠 교수로부터 취득)
드 아뜰리에스(암스텔담, 네덜란드) 졸업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재직

개인전
2019 《Big Year》, 이목화랑, 서울
2017 《풍경의 얼굴》, 갤러리현대, 서울
2016 《멀고도 가까운》,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파주
2015 《정주영전》, 논밭갤러리, 파주
2013 《부분 밖의 부분》, 갤러리현대, 서울
2011 《‘많은’‘모든’‘여기’》, 갤러리 소소, 파주
2010 《하나이면서 둘인 一而二》, 몽인아트센터, 서울
《인왕산 Nr.6》, 갤러리현대 윈도우 갤러리, 서울
2008 갤러리 분도, 대구
2007 《생생화화 生生化化》, 갤러리 소소, 파주
2006 《활경 活景》, 갤러리 175, 서울
2004 《경계 위의 산》, 갤러리 피쉬, 서울
2003 《한수주유 漢水舟遊》, 수가화랑, 부산
2002 아트선재미술관, 경주
2000 제2회 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 초대전, 신세계갤러리, 광주; 신세계갤러리, 인천
스페이스 키친, 서울
1999 금호미술관, 서울

2인전
2015 《부분과 전체》, 누크갤러리, 서울
2010 《In the Ragged Mountains》, 갤러리 소소, 파주

주요 단체전
2019 《더 적음과 더 많음》 제9회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
2018 《화화- 유유산수, 서울을 노닐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16 《OLD&NEW 법고창신- 현대작가, 간송을 기리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서울
2015 《겸재 정선, 현대에 다시 태어난다면...》,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G-SEOUL 2015 International Art Fair,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흔적에서 작품으로》,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2013 《단상》, LIG아트스페이스, 서울
《장면의 재구성 #2- NEW SCENES》,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12 《횡단: 한국현대미술의 단면》, 미마르시난 예술대학교, 이스탄불, 터키
2011 《2010 신소장품전- 친절한 현대미술》, 경기도미술관, 안산
《MoA invites- 서울대학교미술관 기증전 2011》,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몰입》,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비형식의 논증》, 자하미술관, 서울
《Do Window Vol.3》, 갤러리현대, 서울
《새로운 발흥지: 1부 포스트네이처》, 우민아트센터, 청주
2010 《21 & Their Times》, 금호미술관
《춘추》, 학고재, 서울
《Cycle, ReCycle》, 인터알리아, 서울
2008 《그림의 대면- 동양화와 서양화의 접경》, 소마미술관, 서울
《다시 찾은 진경》, 유엔본부, 뉴욕
《아트 인 대구 2008: 이미지의 반란》, 대구 KT&G 별관창고, 대구
《THE chART》,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7 《매체의 기억-‘후기-' 증후군》,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명화의 재구성》, 사비나미술관, 서울
《공통경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잉여의 시간》, 더 갤러리, 서울
《Hommage 100: 한국현대미술 1970~2007》, 코리아아트센터, 부산
2006 《하산하라》, 비비스페이스, 대전
《차도살인지계》, 카이스갤러리, 서울
《온고이지신》,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05 《Remake Corea》, 스페이스 씨, 서울
《흔들림》, 토포하우스, 서울
《서울미술대전-회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전》, 금호미술관
《Hub》, 2005 제1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고양미술스튜디오, 고양
《만남》, 한일예술대학교수교류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동경예술대학교미 술관, 도쿄, 일본
《Portraits》, 갤러리 조선, 서울
《사람의 도시-어울림》, 어울림누리, 고양
2004 《추임새》,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Paper, not paper》, 갤러리 175, 서울
《모자이크》, 한향림갤러리, 파주
2003 《뉴이미지 페인팅》, 노화랑, 서울
《대구 아트엑스포-특별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대구
《서울생활의 발견- 삶의 사각지대를 보라》, 쌈지스페이스, 서울; 대안공간 루프, 서울
《Crossings 2003 Korea/Hawai'i》, 동-서양 센터 갤러리, 호놀룰루; 윈드워드 커뮤니티 대학 이오라니 갤러리, 카네오헤, 미국
2002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2002》, 대구
《아름다운 환경전-입체+평면=환경》, 코엑스 조선화랑, 서울
2001 《재현의 재현》, 성곡미술관, 서울
1999 《Figurescape-6 Artists from Korea》, 스페이스 언타이틀드, 뉴욕
《산.수.풍.경》, 아트선재미술관, 경주; 아트선재센터, 서울
《바람을 쐬다》, 원서갤러리, 서울
《한국 현대미술 90년대의 정황》, 엘렌 김 머피 갤러리, 서울
1998 《이 작가를 주목한다》, 동아갤러리, 서울
《신세계갤러리 공모전 (우수상)》, 신세계갤러리, 광주; 신세계갤러리, 인천
《제13회 로고스와 파토스전》, 관훈갤러리, 서울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 금호미술관 개관기념전, 금호미술관, 서울

주요 소장처
경기도미술관, 안산
대구미술관, 대구
몽인아트센터, 서울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아트선재센터,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