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Two Punch
2007. 08. 24 (금요일) - 09.12 (수요일)
  LIST
Art Works
 
김혜영 _ 내성적인두사람,130x130cm ,2006 acry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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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청담미술제를 겸한 이번 전시의 기획은 회화의 미와 감성의 영역에 도전하며 그 시도들이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두 젊은 작가들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One Two Punch」란 말은 스포츠 용어로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앞으로 차세대 작가로써 이목화랑에서 제안하는 두 젊은 작가를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김혜영과 이혜인의 그림은 언뜻 보기에는 그림의 기법이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근본적인 인간의 심정적인 문제에서는 그 뜻을 같이 합니다.

작가 김혜영의 관심은 단순히 외부대상을 기계적으로 화면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정이-어떠한 시각적인 구조를 갖게 될 때 전달력을 획득할 수 있을까’에 있습니다. 특히 관심있게 보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에서 그들의 인식 밖에 존재하는 추상적인 공기인데 그것이 어떻게 시각적인 전달 장치들과 관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추상적인 심정들을 화면의 크기나 구도, 색감, 거칠면서 단순한 붓질과 같은 회화의 요소로서 즉흥적 혹은 직설적으로 표현하려는 의도로 인해 작가 김혜영의 그림은 일반적인 회화가 가지는 시각적인 조화로움과 우아한 권위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화면 속에서 일어나는 침묵과 잡음, 날 것 같은 구도가 뿜어내는 불협화음의 긴장감과 작가의 복잡한 시적 감정이 작가 김혜영이 전달하고자 하는 인간의 지리멸렬함과 맞물리는데, 그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충돌적 유희와 유머를 작가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작가 이혜인은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가 재개발로 인해 사라진 후 그저 평범했던 도시 외과의 변두리 동네와 그곳에서의 삶이 의미있게 다가왔다합니다. 늘 상 거기 있을 것만 같은 주변의 환경은 현재의 도시 구조 속에서 생각보다 쉽게 변질되고 파괴되기 쉽다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공간이 파괴되면 그와 동시에 그 장소와 관계된 개인의 경험과 기억, 그 밖의 인간관계 등이 왜곡, 변질되어 심리적인 상실감을 남기게 됩니다. 실재하는 것도 상상 혹은 공상하는 것, 파괴와 생성의 경계는 이미 작가 머릿속에서 불투명해져 버립니다.

작가의 그림에서 물이란 소재는 삭막함과 심리적 공간감의 확장을 위해 자주 등장합니다. 그것은 그림 속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작가가 보았던 사진 속 주변 풍경의 난잡함을 정제시키고, 그림 속 묵묵히 행해지는 노동의 행위들을 무력화시키기도 하며, 궁극적으로는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의 풍경들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장을 만듭니다.
Artists
 
김혜영작가
2007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MA)
2003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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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double take’ 프랑스 LaSeine프로그램 교환전시
2007 ‘막긋기’ 소마미술관
2006 ‘dreamers’, Lexus Prime space Haam
2006 ‘고여진 농담’,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2006 열린아트마켓 광주비엔날레 2006
2005 ‘보칼리제’, 갤러리175
2004 ‘making a concert’ 크누아갤러리